"우린 아직 다 미생이야."방영된 지 10년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수많은 직장인들의 뼈를 때리고 눈물샘을 자극하는 tvN 드라마 '미생'.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종합상사 원인터내셔널에 인턴으로 던져지며 벌어지는 극사실주의 오피스 드라마입니다.이 드라마는 재벌 2세 본부장이나 비현실적인 로맨스 없이, 오직 복사기 앞에서 쩔쩔매고 엑셀 함수 하나에 식은땀을 흘리는 평범한 직장인들의 진짜 일상을 담아냈습니다. 저 역시 첫 출근 날, 전화벨이 울릴 때마다 심장이 내려앉고 복합기 앞에서 길을 잃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우리는 왜 남의 회사 이야기인 '미생'을 보며 내 이야기처럼 펑펑 울었을까요? 그것은 이 작품이 단순히 월급쟁이의 애환을 넘어, 거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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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9. 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