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번방의 선물》이 2013년 개봉했을 때, 저는 이 영화가 이렇게까지 오래 회자될 줄은 몰랐습니다. 코미디로 시작해서 눈물로 끝나는 전개가 뻔하다는 생각으로 봤는데, 영화가 끝나고 한참 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개봉 당시 최종 누적 관객 약 1,281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상위권에 올랐다는 건, 저 혼자만의 감정이 아니었다는 뜻이겠죠. 지적장애 아버지, 영화 이 그리는 현실영화는 지적장애를 가진 아버지 이용구(류승룡)가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쓰고 사형을 선고받아 7번방에 수감되면서 시작됩니다. 딸 예승(아역 갈소원)은 보육원에 맡겨졌다가 아버지를 따라 몰래 교도소에 들어가고, 재소자들은 용구의 무고함을 알면서도 그를 지켜내려 애씁니다.제가 다시 이 영화를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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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7. 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