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으로 하와이 비행기를 탄 꽈배기 가게 사장님이 사실은 전직 북한 공작원이었다면 어떨까요. 영화 오케이 마담은 바로 그 황당하고도 유쾌한 설정 하나로 시작합니다. 저도 몇 년 전 여행 이벤트에 당첨되어 생각지도 못한 하와이행 비행기를 탔던 적이 있는데, 첫 장면부터 그 두근거리던 기억이 고스란히 겹쳐졌습니다.평범한 일상과 숨겨진 정체, 그 간극이 주는 재미혹시 주변에서 가장 평범해 보이는 사람이 알고 보니 전혀 다른 면을 가지고 있었던 경험, 있으십니까. 오케이 마담의 주인공 미영이 딱 그런 인물입니다. 매일 꽈배기를 튀기며 동네 가게를 지키는 소상공인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안에는 10년 전 사라진 북한 공작원 목련의 과거가 숨어 있습니다. 영화가 이 설정을 풀어가는 방식은 꽤 영리합니다. 미영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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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6. 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