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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드라마 (2)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 리뷰(1950년대 제주의 생명력, 애순과 관식의 우직한 연대, 세대를 관통하는 위로)

"참으로 폭삭 속았수다."제주 방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따뜻한 뜻을 품고 있는 드라마 . 으로 전국에 따뜻한 위로를 건넸던 임상춘 작가와 로 인간 내면의 깊은 상처를 어루만졌던 김원석 감독, 그리고 아이유(이지은)와 박보검이라는 꿈의 캐스팅이 만나 방영 전부터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작품입니다.1950년대 제주를 배경으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의 풍광 속에 풀어낸 이 드라마는, 단순한 시대극이나 로맨스를 넘어선 묵직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우리는 왜 낯선 제주어를 쓰는 옛 시대 사람들의 투박한 이야기에 눈물을 훔치며 깊은 위로를 받았을까요? 그것은 이 작품이 가난하고 척박했던 시대를 맨몸으로 버텨낸 우리네 부모님 세대의 삶을 향한 거대한..

카테고리 없음 2026. 7. 10. 05:00
드라마 나의 아저씨 리뷰(방어 기제, 진정한 어른의 조건, 구원과 치유의 심리학)

"지안, 편안함에 이르렀나?" "네... 네!" 종영한 지 수년이 지났음에도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작'으로 회자되며, 찬 바람이 불고 삶이 팍팍해질 때마다 꺼내보게 되는 tvN 드라마 .처음 이 드라마가 방영될 때만 해도 흔한 중년 남성과 젊은 여성의 불륜 치정극이 아니냐는 오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는 남녀 간의 뻔한 로맨스가 아니라, 각자의 지옥에서 버티고 있는 상처받은 두 영혼이 서로를 알아보고 위로하며 끝내 삶의 무게를 덜어내는 숭고한 '인간애'를 다룬 작품이었습니다. 저 역시 회사 생활에 지치고 사람에게 상처받아 몹시 우울했던 시기에 이 드라마를 정주행하며, 박동훈이 이지안에게 무심하게 툭 던지는 대사들에 밤새 소리 없이 오열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은 우리가 왜 이 드라마를 보며..

카테고리 없음 2026. 7. 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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